누구에게나 과체중은 건강에 해롭습니다. 심장병, 고혈압, 당뇨 등과 관련이 깊다는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 최신 연구는 여기에 ‘사고력 둔화’까지 얹었습니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은 30~75세 성인 9100여 명을 살폈습니다. 참가자의 체지방률과 인지 능력의 관계를 분석했습니다.
연구진은 두 차례 시험을 쳐 참가자의 주의력, 집중력, 단기 기억력, 눈과 손의 협력 반응, 학습력, 계산력 등을 측정했습니다.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사고의 속도가 더뎌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마치 뇌가 노화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었습니다. 체지방률이 9% 높아질 때마다 뇌는 1년만큼 더 노화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합니다.
연구진은 “체지방률이 높을수록 뇌의 처리 속도가 둔했다”면서 “시각, 청각, 움직임 등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이해하여 반응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연구진은 사고의 모든 영역이 둔화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기억력이나 어휘력 등은 체지방률과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체지방 탓에 느려진 사고의 속도가 살을 빼면 다시 회복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소니아 아난드 박사는 “활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해 체중이 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연구(Evaluation of Adiposity and Cognitive Function in Adults)는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이 싣고, UPI 통신이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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