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이름을 가진 홍차든 녹차든 원재료는 똑같이 차나무 잎입니다. 찻잎을 가공하는 방법에 따라 홍차 또는 녹차가 된다고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어느 쪽이든 적당히 마시면 모두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료입니다. 미국 건강 매체 ‘위민스헬스’에 따르면 다만 체질과 기호에 따라 어느 쪽이 더 유리할지 다를 순 있습니다.
홍차는 수확한 찻잎을 공기 중에 건조하는 산화 과정을 거친다고 합니다. 이때 홍차만의 짙은 향과 맛이 생깁니다. 반면 녹차는 찻잎을 수확 직후 고온에 덖어 산화를 멈추게 한다고 합니다. 녹차가 홍차보다 향미가 가벼운 이유입니다.
두 차의 카페인 함량은 차이가 크다고 합니다. 홍차 한 잔에 47mg 들었지만, 녹차엔 절반 남짓인 28mg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든 커피 한 잔의 카페인 함량 100mg의 절반도 안 된다고 합니다. 차에는 특유의 아미노산인 테아닌이 있어 카페인을 소변으로 배출하거나 흡수를 늦춘다고 합니다. 특히 이 성분은 카페인의 흥분 작용과 반대로 마음을 안정하는 효과가 있어 졸음을 쫓으면서도 집중력을 올릴 때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두 차는 차이점보다 공통점이 더 많습니다. 둘 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고 합니다. 녹차에 많은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성분은 항암, 혈당조절,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홍차에 많은 티 아플라 빈은 심혈관과 대사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틈틈이 차를 마시는 버릇은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건강한 습관이기도 합니다.
그럼 어떤 차를 선택해야하는지는 카페인에 얼마나 민감한지에 달렸습니다. 차를 마시고 잠을 설친다면 녹차가 낫다고 합니다. 얼마나 마셔야 하는지는 보건당국이 권장하는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400mg 이하이고 홍차 8잔도 괜찮다는 기준이지만, 실제 가능한 음용량은 역시 개인의 카페인 감수성에 달렸습니다.
홍차든 녹차든 될 수 있으면 아무것도 치지 않고 먹는 게 건강에 좋습니다. 차에 잔뜩 넣는 우유나 설탕은 건강한 음료를 열량 폭탄으로 만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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