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바지락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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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바지락의 효능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2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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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꽃샘추위 끝자락은 바지락의 제철입니다. 찬 겨울을 모래와 뻘밭에서 견뎌낸 이 시기, 바지락은 앞으로 4월까지 맛과 영양의 정점을 찍는다고 합니다. 바지락은 무엇보다 무기질이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미국 건강 매체 ‘맨스헬스’가 바지락의 이점을 정리했습니다.

◆근육 = 바지락엔 단백질이 많다고 합니다. 100g에 12g으로 계란과 비슷하고 두부(8g) 보다 많습니다. 필수 아미노산인 메싸이오닌도 풍부합니다. 근육을 형성하는 단백질이 잘 합성되도록 돕는다고 합니다. 메싸이오닌이 부족하면 지방이 축적되기 쉽습니다. 이는 칼슘 흡수를 돕고 손톱, 털, 콜라겐 생성에 쓰인다고 합니다.

◆빈혈 = 철분이 100g당 3.7mg에 달해 소고기(2.6mg)보다 많습니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성분이기에 충분히 섭취하면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폐경기 여성과 성장기 어린이에게 특히 좋다고 합니다. 바지락에 풍부한 비타민B12 역시 빈혈 예방에 좋은 영양 성분입니다.

◆해장 =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돕는 성분입니다 숙취 완화와 피로 개선에 좋습니다. 타우린은 물에 녹는 수용성 아미노산이어서 바지락을 끓이면 국물에 일부 우러난다고 합니다. 국물도 함께 마시는 게 좋습니다. 타우린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기 때문에 동맥경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염증 = 항산화 성분인 셀레늄이 풍부합니다. 100g에 41㎍으로 하루 권장량에 맞먹는다고 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셀레늄의 항산화 기능은 비타민E의 2000배에 이른다고 합니다. 관절염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임상 연구도 있습니다. 바지락에 든 오메가 3 등 불포화 지방산 성분도 체내 염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