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색으로 알아보는 콧물의 의미

알 수 없는 사용자 2022. 2. 28. 01:02
반응형
728x170




우리의 콧속에는 항상 점액이 존재하지만 평소에는 이를 의식하지 못하고 지냅니다. 그러다가 특정 원인 물질에 의해 콧물이 흐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 점액이 무척 신경 쓰이게 된다고 합니다.
콧속 점액은 사실 건강한 면역체계를 이루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점막에 수분을 공급하고 콧속이 마르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하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필터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점막에서 매일 만들어지는 점액의 양은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코에서는 하루 1리터가량의 점액이 생산되고, 목에서는 그 두 배에 해당하는 양이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부비강, 폐, 위장관 등에도 점액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점액의 대부분을 구성하는 것은 물이고, 그밖에 상피세포의 잔여물, 항균성 효소, 단백질, 무기염분 등이 들어있습니다. 이러한 물질로 구성된 점액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우리 몸의 첫 번째 방어선으로 기능한다고 합니다.

점액에 있는 단백질 중 하나인 항체 ‘면역글로불린 A(IgA)’는 입과 코 등에서 병원균 침입을 막는 역할을 합니다. 건강하고 정상적인 점액은 점막 표면에 있는 섬모들의 움직임을 통해 코에서 목구멍 방향으로 수송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IgA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의 성장을 늦추거나 막는다고 합니다.

 

 


하와이대의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 백신은 항체 ‘면역글로불린 G’를 생성하는 역할을 하지만 IgA 생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우리가 평소 면역력을 유지하고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수분 섭취 등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코와 목에 먼지와 같은 자극 물질이 들어오면 점액은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증가합니다. 감염원과 싸운 백혈구 시체, 탈피된 상피세포 등으로 엉겨 붙은 점액의 부피가 커지는데, 이로 인해 코나 목이 붓고 답답하게 느껴지며 콧물이 흐르게 됩니다.

 

 


즉, 콧물이 난다면 우리 몸이 특정한 자극에 반응하거나 싸우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기관지염, 축농증, 폐렴, 만성 폐질환, 천식 등이 있거나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때 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무엇이 원인인지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는 점액의 색깔입니다. 일반적으로 콧물 색은 투명하고 묽은 편이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노란 점액 : 백혈구가 감염병 등과 싸울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기와 관련이 있고,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이 같은 콧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발열, 오한, 근육통,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항생제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녹색 점액 : 연쇄상구균, 모락셀라, 헤모필루스와 같은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 축농증과 같은 박테리아 감염과 다른 종류의 상기도 감염 등이 녹색 점액을 분비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발열, 충혈, 부비동 압박과 같은 다른 증상들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10~12일이 지나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오히려 심해진다면, 또 38도 이상의 열이 난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붉은 점액 : 코 점액에서 피가 섞여 나온다면 코 염증이나 건조한 기후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는 코 점막을 촉촉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매일 2~3회 살균 식염수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코를 긁거나 세게 푸는 등 콧속을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022.02.24 - [분류 전체보기] - 치아 건강 지키는 3가지 방법

 

치아 건강 지키는 3가지 방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일반 진료를 받기도 힘든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치과 치료를 위해 1년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고, 치과의사들의 40%가 내년에 조기 은퇴를 고

gdbaby.tistory.com

2022.02.21 - [분류 전체보기] - 혈액순환 돕는 11가지 습관

 

혈액순환 돕는 11가지 습관

믿기 어렵겠지만, 우리 몸 속 혈관의 길이는 약 96,561km에 달한다. 심장과 다른 근육들과 함께, 혈관은 몸의 순환계를 구성한다. 이 혈관 도로망은 혈액을 몸 구석구석으로 운반하는데, 만일 혈액

gdbaby.tistory.com

2022.02.21 - [분류 전체보기] - 라이코펜 풍부한 '암 예방' 식품 5가지

 

라이코펜 풍부한 '암 예방' 식품 5가지

가장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항암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다. 바로 라이코펜이다. 울긋불긋한 채소에 포함된 카로티노이드 색소 중 하나로 항산화 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관상동맥질환이나 암을

gdbaby.tistory.com

 

반응형
그리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