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장수 노인들은 흔히 비결로 ‘소식’과 ‘낙천적 성격’을 거론합니다. 적게 먹고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입니다. 나이 들면 소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몸으로 체감합니다. 과식하면 오랫동안 부대끼기 때문입니다. 중년 이상이 되면 소식을 할 수밖에 없는 과학적 이유와 소식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노안에 주름만?… 식도, 위, 장도 늙는다 노화는 피부에 주름만 생기는 게 아닙니다. 몸의 ‘속’도 나이가 든다고 합니다. 식도, 위, 장 등 소화기도 늙는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면 소화를 돕는 액체인 소화액(위액)의 분비가 줄어듭니다. 음식물을 분해하고 소화하는 기능이 크게 떨어진다고 합니다. 또 소화에 관여하는 쓸개즙, 췌장액 분비도 감소합니다. 중년은 ‘곱빼기’ 음식을 먹고 고생할 수 있습니다. 식후 더..